2008년 04월 16일
우리는 사랑일까

택배 아저씨의 우렁찬 호령과 함께
내 품에 책 선물이 안겨졌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싸이즈가 딱 좋은 것 같다.
들고 읽기에.. 내 손크기에 비례해서..
어제부로 털었다.
야호.
알랭드보통
정말 천재가 아니고서야
게다가 이 사람이 남자라는 사실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여자의 심리와 감성을 이리도 줄줄줄 꿰뚫어 읊어대는 이 사람이! 남자라니!!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에 이어
정말 최고의 책.
거의 모든 것들이 공감되었지만.
요즈음의 내 심리상태에 따라 자꾸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관계는 40을 해야만 유지가 된다.
에릭20 앨리스 20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지만
지금까지 에릭1 앨리스 39였다.
앨리스는 점점 지쳐온 것이다.
(원문 그대로가 아님을)
사람 사이의 관계를 숫자로 표현하는 것은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논리일지 모르나
나는 십분 공감하였다.
더불어 다짐하였다.
39가 되지 말자고.
39를 내 어깨에 들쳐메지 말자고.
# by | 2008/04/16 17:16 | 트랙백





